'낡은 교회종'을 읽고 교회 - 3 학년 3반 윤주연 |
독일의 어느 작은 도시는 길을 따라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어 있고, 가을에는 사과나무와
배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곳이었다 이 도시는 아름답지만 가난한 도시였다
포도 넝쿨 잎이 빨갛게 물든 어느 늦은 가을, 비가 쏟아지고 찬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가난한 이 도시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날씨가 아니었다. 바깥 날씨가 어두워질 수록 오래
된 작은 집들은 더욱 어두컴컴해졌다. 그 가운데 창문이 아주 작은 누주한 집이 한 채 있었
다. 가난한 가족들이었지만 그들은 마음이 착하고 성실했다. 장중한 교회 종소리가 경건하
고 평화롭게 울려 퍼지는 순간 사내 아이가 태어났다. 어머니는 너무 행복했다. 교회 종소
리가 자신의 행복을 온 마을에 전해주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아이는 무럭무럭 자랐으
며, 가족들은 다른 도시로 이사했다. 소년은 어머니와 함께 고향을 찾아갔다. 고향 마을은
여전히 가난했고, 담들도 여전히 기울어져 있었다. 교회 묘지에눈 새 무덤들이 생겼고 담
옆에 있는 잔디밭에는 오래된 종이 놓여 있었다. 바로 교회 탑에서 떨어진 옛종이었다
교회 탑에는 새 종이 매달려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그 예 종이 수백 년동안 그 도시
사람들을 위해 셰례식, 결혼식, 장례식 때마다 울리며 기쁘고 슬픈 일에 함께 했다고 이야
기 해주 었다 또 어머니느 소년을 낳으라 고통스러울 때 그 낡ㅇ느 종소리가 때는 종소리
가 행복하게 울려 퍼졌다고 하자, 소년은 애정을 가지고 낡은 종을 바라보았다. 그 낡은 종
은 소년에게 추억의 일부가 되었다 어드덧 소년은 붉은 머리의 주근깨가 있는 호리호리한
청년이 되었다. 그의 두눈은 호수처럼 맑았고, 청년은 운 좋게도 대부분 귀족들이 다니는
사관학교에 무상으로 다니게 되었다. 청년의 이름은 마르바하 즉,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
드리히 실러였다. 그는 망명객이 되었고, 스위스의 전설적 용사 빌헬름 텔과 오를레앙의
소녀를 노래한 독일의 위대한 불멸의 시인이었다. 그 낡은종은 사람들의 동상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그 낡은 종을 녹인 청동을 바로 요한 크리스토프의 동상 틀 속으로 흘러들어
가 동상의 가슴과 머리가 된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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